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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LA-1200 앰프 노후 부품교체 + 청소 +조정

유튜브에서 오디오를 검색하면 거의 이런류의 앰프가 한번은 검색이 됩니다. 많이 보다보니 어느덧 로망이? 되었네요 커다란 창에 큰바늘이 움직이고 은은한 조명이 비추는 비주얼은 오디오를 모르는 사람도 감동하게되는 멋진 디자인인것 같습니다. 참고로 이모델은 UHER 1200과 같은 모델입니다 AP-1312T 프리앰프와함께 되살아나서 좋은 소리를 들려주지만 택배로 처음 받아본 앰프는 약간 충격적이었습니다. 헐값에 구입한거라 외관은 그렇다쳐도 내부에 쌓인 먼지와 부품들의 상태는 거의 고장직전이었습니다 완전분해후 청소를 마치고 각각의 부품상태를 체크해봤습니다.  열화된 저항 몇개와 콘덴서 그리고 커버가 부서져 내부가 보이는 릴레이, 그리고 스피커 셀렉터청소만 하면 될것 같네요(평활용 콘덴서는 외관과 달리상태가 좋아보여 나중에 교환하기로함) 추가로 점프선들을 기판 밑면으로 이동시켰습니다 그리고 누워있거나 비틀어진 부품들은 다시 바른 자세로 고정시켰습니다 이제 뭔가 좀 질서가 생긴듯합니다 방열판을 세척하고 방열그리스(YG-6111)을 다시 발라주고 조립합니다 부서진 조명쪽 아크릴 파트를 빼고 완성된 모습입니다 이제좀 앰프같아 보입니다 거의 조립하고 조명용 전구를 12V전용으로 3개를 사용해보니 많이 어둡습니다 LED로 가볼까 하다가 그냥 아날로그 분위기를 살릴려고 그만두었습니다 요즘 필라멘트 전구가 잘 없으니 말입니다 그리고 아쉬운점은 레벨메타로 사용되는 mA메타는 전 주인이 용량을 맞추지 못해서 수치가 약간 작게 나오는데 구하기가 힘들어 나중을 기약합니다(구동IC TA7318P의 스펙상 1mA dc메타인데 5mA를 설치한 느낌입니다) 사용느낌은 중저음이 많이 살고 음질이 상당합니다 하이브리드 IC를 사용한 앰프는 처음인데 고생한 보람이 느껴지네요 그래서 제방의 메인 앰프로 자리잡았습니다

옥션에서 구입한 인켈 AP-1312T

지난번에 구입한 정크급 롯데 LA-1200 앰프를 구동하기 위해서 프리앰프가 한대 필요했지만 저렴하면서 성능좋은 매물을 구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어느날 옥션에서 적당해 보이는 한대가 보이길래 주저없이 구입했습니다만...배송되온 실물은 거의 정크급이었습니다. 전면 패널은 푹찍혀있고 도어는 부러졌으며 셀렉터 버튼과 파워버튼은 들어가서 잘안나오는 최악의 제품이 배달되었습니다. 실망하면서 내부를 열어보니...4련 볼륨을 사진에 보이듯 꼼수처리를 해놓았더군요 한마디로 판매자가 양아치급으로 보이더군.  먼지 + 콘덴서 누액으로 떡진 내부입니다 괘씸해서 순간적으로 반품을 결심했다가 그냥 재미삼아 마무리 해보기로 맘먹었습니다 목표는 모든 콘덴서를 교체하고 볼륨을 2련6p로 바꾸고(4련 16p는 구하기가 힘들어요) OP앰프를 소켓으로 교체하고 뻑뻑한 버튼은 분리해서 실리콘 그리스를 발라주고 내부에 붙어있는 쓸데없는 부품을 제거하는걸로 잡았습니다. 인터넷에 보면 저항도 F급으로 교체하시는 분들이 있던데 완전 일이 많아지므로 그냥 생략했습니다 시간나는데로 작업했더니 거의 1주일정도 걸렸네요 상판을 열어두고 하루정도 테스트했습니다 아주 잘 작동하는군요 다만 열이 많이 나는 기기네요 음질은 TI의 N5532를 걸었는데 그냥 보통수준입니다 제 귀가 평범하기에 만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