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랍에 넣어둔지 한참 오래된거 같아 그냥 꺼내서 한번 차본것뿐인데 알람소리가 동작하면 소리가 안나고 시계가 Reset되고 백라이트는 버튼을 누르면 LCD화면이 약간 흐려지고 라이트는 안들어와서 약간 황당했네요. 암튼 분해해서 의심되는 부품을 찾아 내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부품의 스펙을 모르는지라 집에서 굴러 다니는 부품보드들 중에 칩TR을 몇개 분리해서 교체해 보았더니 알람을 담당하는 tr이 용케 맞아서 우렁찬 소리가 나오는데 EL백라리트 TR은? 못찾아서 살리지 못했네요 부품을 제거하고 라이트버튼을 누르면 아무반응이 없는걸 보면 이놈이 범인거 같습니다 나중에 부품용이 구해지거나 어떤기회를 기다려야 겠습니다
한달전쯤부터 더운물이 가끔 잘안나오고 가끔 난방도 잘되지않는 현상이 생기기 시작하더니 급기야 보일러 본체에서 물이 약간씩 흘러나오기 시작하면서 사태의 심각성을 인식했다. 좁은 보일러실을 비집고 들어가 폰후레쉬로 비춰가며 찾아본 결과 삼방변환벨브에서 누수가 생기는걸 발견했다.(물론 인터넷검색을 통해서 부품이름을 알았음) 구리파이프 3개가 만나는 일종의 교차로로 가스로 데워진 뜨거운물이 난방라인으로 빠질지 온수로 빠질지 선택해주는 역활을 한다. 보일러 콘트롤러에 온수나 난방을 선택하면 이부품이 그걸 선택해주는 역할인것이다 아랫쪽 사진을 자세히보면 구리파이프가 물에 부식되서 푸른녹이 보인다. 분해방법은 간단하다 중간에 붙은 동파이프의(데워진물) 나사2개를 풀어서 힘으로 당겨 빼서 한쪽으로 휘어두고 윗쪽 동파이프에(온수) 나사1개를 풀고 왼쪽 열교환기쪽 클립을 분리한다음 위로 당겨서 분리한다. 그리고 아랫쪽 나사를 풀고 삼방벨브를 위로 당기면 쉽게 빠진다 전선을 보드에서 분리하면 탈거작업은 끝난다. 여기서 신품을 38000원에(인터넷정보) 구입해서 교체하면 끝이나...나는 분해해보고 결정하기로 했다 (A/S기사를 부르면 출장비포함 약7만원이라는 인터넷정보를 보았음) 분해를 해보니 고장원인은 오링의 파괴였다 온수가 전환스위치의 축을 타고(오링파괴) 누수가 생겨서 밸브를 부식시키고 엉망으로 만들어 놓았다. 보일러본체는 밀봉되어 있으니 미리 조금샐때는 알수가 없다. 오링과 황동축을 챙겨서 다음날 오링집에서 개당 500원에 구입했다 200도가 넘는 온도를 견디는 오링이라 보통껏보다 배는 비싼거 같다 청소하고 부식된 접점은 사포로 갈아서 광을 내고 납땜을 다시했다. 그리고 실리콘그리스를 발라서 동작을 원활히 해주고 무엇보다 중요한건 오링에 고온에도 견디는 테프론구리스를 발라서 조립했다 모터와 감속기박스의 기어는 수분만 말려주고 별도의 구리스없이 그냥 조립해줬다. 조립은 분해의 역순으로 순조롭게 되었고 보일러 본체의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