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콘텐츠로 건너뛰기

[2] GRUNDIG SATELLIT 700 PLL + Audio coupling cap

Ebay에서 주문한 부품이 도착한지 일주일이나 시간이 흘렀는데 미루고 미루다가 드디어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1편에서 뽑아낸 박스형 콘덴서의 값을  측정한 결과..모두 정상수치가 나오는 불길한 결과를 머리속에 지우며  납땜기에 전기를 넣었습니다. 하긴 라디오를 어느정도 사용하면 나타나는 증상이니 테스터로 해보는 간단한 측정에는 그럴수도 있겠지요


 약간의 시간으로 9개의 콘덴서를 어렵지 않게 납땜했습니다. 주문한 WIMA는 오리지날인것처럼 보이는데 ebay에 워낙 가짜가 많아서 믿음은 그렇게 없습니다만...다년간의 거래로 최대한 진품을 파는 업자에게 구입했습니다 가격은 묶음배송으로 12$정도 들었네요(3종류를 용량별 10개씩) 이것으로 RF와 Audio보드에서 문제가 예상되는 콘덴서의 95%는 교환완료했습니다
주의점은 audio보드의 동박이 너무나 약해서 약간의 충격이나 뜨거운열을 오래가하면 벗겨져 버립니다 특히 콘덴서를 제거할때도 솔드윅을 사용했지만 몇개의 패턴이 일어나 버려서 결국 보수를 해야했습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특히 주의점은 연결된 Flat케이블의 동박이 눈에 보이지 않게 일어나면서 단선이 됩니다 위의 사진에 PLL에 공급되는 30V?의 전압이 끊어져서 FM과 AM이 먹통이 되버려서 한참 고생한끝에 점퍼로 연결해 주었습니다 (사진에는 안나옵니다)
(Audio보드의 PLL용 전원을 공급하는 노란색 점퍼가 새로 생겼죠?) 조립하고 테스트중인데 끊기던 소리는 아무 이상없이 잘나옵니다 특히 AM모드에서 주파수가 흐르는? 현상은 C102,C132를 교환하니 싹~사라져 버렸습니다 가장 큰 고장이었는데 이번 작업으로 얻은 큰수확인거 같습니다 당분간 이녀석을 열어서 뭔가를 해볼생각은 없네요 그럼.

댓글

이 블로그의 인기 게시물

갤럭시 노트5 구글락 해제기

중고장터에서 단돈 ?만원에 팔길래 고민없이 구입했는데 아이폰만 써오던 제가 몰랐던 구글락이 걸려있네요. 구글락은 강제적인 방법으로 안드로이드 기기를 공장초기화(버튼3개를 동시에 누르는 방식)하면 기존에 사용하던 계정과 비밀번호를 입력하지 않는한 기기를 사용할 수 없게하는 기능인데 아마 훔치거나 주워서 공초시켜서 사용하는걸 방지하는 기능인거 같습니다. 물론 정말 기억이 안나거나 타인이 폰을 셋팅해준 경우에(어르신들) 무심코 공장초기화를 하게되면 바로 사용이 불가능한 기기로 빠져버리는겁니다 제가 안드로이드맹이라 엄청 삽질 했습니다. 그래서 안내문격으로 써봅니다 숫자 순서대로 진행하면 무조건 락풀립니다. 노트5 이외에 롤리팝이 올라가는 기종은 이방법으로 거의다 락을 풀지않을까 생각해봅니다. 한줄요약 : 롤리팝을(구형버젼 안드로이드OS) 노트5에 올려서 otg에 삽입된 메모리에 또다른 설정 앱을( Fastunlocker-FRP-Bypass.apk) 저장하여 설정을 강제 실행시켜 구글계정을 잡는다 그러니까 롤리팝의 에러입니다 뒷구멍이죠 계정넣는 단계에서 안넘어가니까 그순간에 otg를 이용해서 또다른 설정앱을 돌린다 ㅋㅋㅋ 누군지 몰라도 천재적인 머리입니다 마시멜로와 누가는 이방법이 절대 안통합니다 (해봄) PC에서 1. 안드로이드 롤리팝 버전 펌웨어를 구해야됨(맛클에 가입해서 다운로드함) 2. 오딘 v3.13.1 사용법을 인터넷으로 공부( 펌웨어를 입력시키는 삼성어플) 3. 구글에서 Fastunlocker-FRP-Bypass 검색후 apk파일 다운 4. 다운한 apk를 마이크로 SD메모리에(FAT32로 포맷된것) 넣음 노트5에서 5. 공장초기화 (전원+음량늘임+홈키) 6. down모드(전원+음량줄임+홈키)에서 연결된PC의 오딘으로 롤리팝 입력 7. 폰 전원 on 8. 폰의 처음 절차를 주욱~ 진행하다가 계정인증하는 부분에서 otg+마이크로 SD메모리를 충전부위에 삽입 (otg는 다이소에서 샀어요) 9. otg...

린나이 가스보일러 수리기 ( 삼방변환밸브 )

한달전쯤부터 더운물이 가끔 잘안나오고 가끔 난방도 잘되지않는 현상이 생기기 시작하더니 급기야 보일러 본체에서 물이 약간씩 흘러나오기 시작하면서 사태의 심각성을 인식했다. 좁은 보일러실을 비집고 들어가 폰후레쉬로 비춰가며 찾아본 결과 삼방변환벨브에서 누수가 생기는걸 발견했다.(물론 인터넷검색을 통해서 부품이름을 알았음) 구리파이프 3개가 만나는 일종의 교차로로 가스로 데워진 뜨거운물이 난방라인으로 빠질지 온수로 빠질지 선택해주는 역활을 한다. 보일러 콘트롤러에 온수나 난방을 선택하면 이부품이 그걸 선택해주는 역할인것이다 아랫쪽 사진을 자세히보면 구리파이프가 물에 부식되서 푸른녹이 보인다. 분해방법은 간단하다 중간에 붙은 동파이프의(데워진물) 나사2개를 풀어서 힘으로 당겨 빼서 한쪽으로 휘어두고  윗쪽 동파이프에(온수) 나사1개를 풀고 왼쪽 열교환기쪽 클립을 분리한다음 위로 당겨서 분리한다.  그리고 아랫쪽 나사를 풀고 삼방벨브를 위로 당기면 쉽게 빠진다 전선을 보드에서 분리하면 탈거작업은 끝난다. 여기서 신품을 38000원에(인터넷정보) 구입해서 교체하면 끝이나...나는 분해해보고 결정하기로 했다 (A/S기사를 부르면 출장비포함 약7만원이라는 인터넷정보를 보았음) 분해를 해보니 고장원인은 오링의 파괴였다 온수가 전환스위치의 축을 타고(오링파괴) 누수가 생겨서 밸브를 부식시키고 엉망으로 만들어 놓았다. 보일러본체는 밀봉되어 있으니 미리 조금샐때는 알수가 없다. 오링과 황동축을 챙겨서 다음날 오링집에서 개당 500원에 구입했다 200도가 넘는 온도를 견디는 오링이라 보통껏보다 배는 비싼거 같다 청소하고 부식된 접점은 사포로 갈아서 광을 내고 납땜을 다시했다. 그리고 실리콘그리스를 발라서 동작을 원활히 해주고 무엇보다 중요한건 오링에 고온에도 견디는 테프론구리스를 발라서 조립했다 모터와 감속기박스의 기어는 수분만 말려주고 별도의 구리스없이 그냥 조립해줬다. 조립은 분해의 역순으로 순조롭게 되었...

Vintage SILVA TYPE 3 Compass

사용하지 않는 오랜된 물건을 보관하던 상자에서 발견했는데 추억이 많은 물건입니다. 구입당시 약 1만원에 샀는데 요즘은 3배정도 올랐네요 GPS가 없는시절이라 그냥 종이지도로 삼각측정법을 이용하면대충 어디쯤인지 알던때였는데 제법 정확했습니다. 실은 별로 어렵지 않은데 위치를 찾아내면 주위에서 탄성이 나왔던 기억이 납니다. 실바마크와 Made in sweden 각인이 보이네요 요즘은 스마트폰으로 간단히 위치를 확인하죠? 그래서 보이스카웃에서나 사용하는 물건이 된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