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ay에서 주문한 부품이 도착한지 일주일이나 시간이 흘렀는데 미루고 미루다가 드디어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1편에서 뽑아낸 박스형 콘덴서의 값을 측정한 결과..모두 정상수치가 나오는 불길한 결과를 머리속에 지우며 납땜기에 전기를 넣었습니다. 하긴 라디오를 어느정도 사용하면 나타나는 증상이니 테스터로 해보는 간단한 측정에는 그럴수도 있겠지요 약간의 시간으로 9개의 콘덴서를 어렵지 않게 납땜했습니다. 주문한 WIMA는 오리지날인것처럼 보이는데 ebay에 워낙 가짜가 많아서 믿음은 그렇게 없습니다만...다년간의 거래로 최대한 진품을 파는 업자에게 구입했습니다 가격은 묶음배송으로 12$정도 들었네요(3종류를 용량별 10개씩) 이것으로 RF와 Audio보드에서 문제가 예상되는 콘덴서의 95%는 교환완료했습니다 주의점은 audio보드의 동박이 너무나 약해서 약간의 충격이나 뜨거운열을 오래가하면 벗겨져 버립니다 특히 콘덴서를 제거할때도 솔드윅을 사용했지만 몇개의 패턴이 일어나 버려서 결국 보수를 해야했습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특히 주의점은 연결된 Flat케이블의 동박이 눈에 보이지 않게 일어나면서 단선이 됩니다 위의 사진에 PLL에 공급되는 30V?의 전압이 끊어져서 FM과 AM이 먹통이 되버려서 한참 고생한끝에 점퍼로 연결해 주었습니다 (사진에는 안나옵니다) (Audio보드의 PLL용 전원을 공급하는 노란색 점퍼가 새로 생겼죠?) 조립하고 테스트중인데 끊기던 소리는 아무 이상없이 잘나옵니다 특히 AM모드에서 주파수가 흐르는? 현상은 C102,C132를 교환하니 싹~사라져 버렸습니다 가장 큰 고장이었는데 이번 작업으로 얻은 큰수확인거 같습니다 당분간 이녀석을 열어서 뭔가를 해볼생각은 없네요 그럼.